플라톤의 ‘이데아’와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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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이란 무엇일까?
요즈음 가장 많이 고민하고 답을 찾고있는 질문중의 하나이다. 내가 추구하고자 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자기계발. 

‘인생이 묻고 철학이 답하다. 오가와 히토시 지음/홍성민 옮김/더난 출판’ 을 읽다가 다음의 구절이 눈에 밟혀서 글로 옮겨둔다.(책152P)

‘플라톤은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데 소크라테스의 제자로도 유명하다. 그는 아카데메이아라는 학교를 세우고 영원한 이상으로서의 ’이데아’라는 개념을 주장한 이상주의자다.
이데아는 원래 사물의 모습이나 형태를 의미하는데, 이 경우의 모습과 형태는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다. 영혼의 눈으로 봐야 비로소 보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보통 보는 것은 이데아의 그림자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손으로 칠판에 원을 그리고 ’여기, 원이 있습니다.”하고 말했다고 치자. 이때 여러분은 칠판에 원이 그려져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그것은 원이 아니다. 컴퍼스를 사용하지도 않았고, 자세히 보면 흔들림이 있는 원 모양을 한 도형이다. 그런데도 우리가 그것을 원이라고 인식할 수 있는 것은 원의 이데아가 어딘가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것은 플라톤이 말하는 이데아다.’

자기계발이란 여기에서 말하는 ’이데아’같은 것이 아닐까?
우리 각자는 모두 다 나름의 결점이 있고, 말할 수 없는 아픔과 상처들 숨기고 싶은 과거가 있고, 남들이 몰랐으면 하는 현실의 문제들도 있다. 모두 각자의 고민과 불안, 걱정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렇다. 누구나. 

아무리 돈이 많은 부자도, 겁날 것이 없어 보이는 권력자도, 인형보다 더 이쁜 미녀도, 인기가 하늘을 치솟을듯이 잘 나가는 스타도, 수많은 직원들을 거느리고, 돈과 권력 거기에 존경까지 받는 굴지의 기업 오너도… 그리고 늘 당신과 함께 했던 당신의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가족들, 아내, 남편, 아들, 딸.
마지막으로 ’나’ 자신. 이 글을 적고 있는 나도 내가 진정 원하는 ’이데아’의 모습은 아니다.

그렇다면 우리 인간은 그냥 그렇게 살 것인가? 
유전자가 그러니 이렇게 살아야지. 
난 원래 팔자가 이래.
내가 뭘 어떻게 그런 걸 해…
세상에 얼마나 잘난 사람이 많은데…
난 못해.
끊임없이 쏟아지는 변명과 불평 불만들로 내 소중한 시간과 인생을 허비할 것인가? 
아니면 내가 도달할 수 있는 ’나’라는 존재의 ’이데아’에 도달하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붓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인가?

설사 그 ’이데아’가 결코 도달하지 못할 존재라고 해도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내가 쏟아 부은 노력은 절대 헛되지 않음을 난 믿는다.

그것이 내가 생각하는 ’자기계발’의 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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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Kang /자기계발,운동,실전영어 코치